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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I, 글로벌 상어 및 가오리 개체 수 조사와 새로운 전문 교육 과정 출시

세계 최대 다이빙 교육 기관인 PADI가 시계 브랜드 블랑팡과 협력하여 상어와 가오리 보호를 위한 글로벌 개체 수 조사 및 전용 전문 교육 과정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시민 과학을 활용해 전 세계 다이버들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에 기여하도록 설계되었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4월 30일 03:00
PADI, 글로벌 상어 및 가오리 개체 수 조사와 새로운 전문 교육 과정 출시

PADI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블랑팡(Blancpai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상어와 가오리 개체 수 조사 사업과 함께 이를 위한 전문 교육 과정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PADI 설립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자, ‘해양 행동을 위한 청사진(Blueprint for Ocean Action)’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결과물이다.

현재 상어와 가오리 종의 약 3분의 1은 남획, 서식지 파괴, 불법 거래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PADI는 이번 신규 이니셔티브를 통해 상어와 가오리 개체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 세계 다이버들의 적극적인 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도입된 ‘PADI 상어 및 가오리 보전 전문 과정(Shark & Ray Conservation Specialty Course)’은 스쿠버 다이버뿐만 아니라 프리다이버와 머메이드 다이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육생들은 종 식별법, 개체군 위협 요소, 보호 조치 및 책임 있는 상호작용 방법에 대해 학습하며, 실제 다이빙을 통해 시민 과학 기반의 데이터 수집과 보고 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다이버가 아닌 일반인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글로벌 조사 사업인 ‘글로벌 상어 및 가오리 개체 수 조사(Global Shark & Ray Census)’는 호주 퀸즐랜드의 제임스 쿡 대학(James Cook University)과 협력하여 개발되었다. 다이버들은 PADI AWARE 앱과 보전 행동 포털을 통해 상어와 가오리 목격 정보를 기록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주요 상어·가오리 서식지(ISRA) 및 ‘Adopt the Blue’ 사이트의 종 분포 파악과 개체 추이 분석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데이터는 승인 과정을 거쳐 전 세계 지도에 표시되나, 종 보호를 위해 민감한 위치 정보는 비공개된다.

PADI의 이번 행보는 기존의 ‘AWARE 생물다양성 조사’ 및 2011년부터 260만 개 이상의 해양 오염 데이터를 축적한 ‘다이브 어게인스트 데브리(Dive Against Debris)’와 같은 시민 과학 프로그램을 한층 확장하는 것이다. PADI 관계자는 다이버들이 단순히 바다의 변화를 목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데이터를 기록함으로써 실질적인 보전 해결책을 제시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DI와 블랑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다이버와 해양 전문가들이 연대하여 상어와 가오리를 비롯한 해양 생물 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관련 정보는 PAD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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