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규모의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인 '몰 네이처(Mor Nature)' 프로젝트가 영국 콘월(Cornwall) 해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해양보전재단(Ocean Conservation Trust)과 콘월 야생생물재단(Cornwall Wildlife Trust)은 파괴된 잘피 서식지를 복원하고 연안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잘피 숲의 대대적인 복원과 함께 연안 해양 환경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수중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잘피 서식지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산란장이자 성장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수질을 정화하고 해저 침식을 막아 수중 시야를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연안 개발과 환경 오염으로 인해 콘월 해역의 잘피 군락지는 오랫동안 심각한 훼손을 겪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 조사팀은 대규모 잘피 씨앗 채취 및 파종 작업을 추진하며, 해저면 환경 개선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다이버들 역시 생태계 모니터링 활동에 동참하여 잘피의 생장 상태와 수중 생물종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콘월 해역의 해양 생물 개체수가 대폭 증가하여 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층 개선된 수중 시야와 풍부해진 생물 다양성은 이 지역을 찾는 레크리에이션 다이빙 다이버들에게도 더욱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