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극 탐사선 테라 노바(Terra Nova) 호의 침몰 현장을 담은 첫 고해상도 수중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테라 노바 호는 20세기 초 로버트 팰컨 스콧 경의 남극 탐사 임무에 투입되었던 저명한 탐사선으로, 임무를 마친 후에도 여러 해양 작업에 활용되다 그린란드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오랜 기간 해저 깊은 곳에 잠겨 있어 정확한 상태 파악이 어려웠으나, 최근 실시된 해양 탐사 프로젝트를 통해 선체의 실체가 마침내 밝혀졌다.
첨단 탐사 장비를 활용한 역사적 발견
이번 탐사에는 고해상도 음파 탐지기와 무인 잠수정 등 최첨단 해양 탐사 장비가 대거 동원되었다. 탐사팀은 수심 약 300m 해저에 안치된 테라 노바 호의 선체 구조를 정밀 수색했다.
선체의 주요 목재 구조가 해저 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뱃머리와 주요 갑판 부위의 촬영을 통해 선박 특유의 구조적 특징과 당시 장비의 흔적이 명확히 포착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확보된 이미지가 침몰선의 상태를 평가하고 해양 역사를 재조명하는 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탐사팀은 수집된 정밀 데이터를 바탕으로 3차원 입체 복원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