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수중 기술 전문 기업 소나다인(Sonardyne)의 고성능 수중 위치 측정 및 통신 시스템이 그린란드 빙하 연구를 위한 로봇 탐사 임무에 핵심 기술로 투입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그린란드 빙하의 붕괴 및 용융 현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구진은 인간의 접근이 불가능한 빙하 하부와 해저면을 조사하기 위해 자율무인잠수정(AUV)과 원격조종로봇을 현장에 배치했다.
극한 환경에서의 고정밀 수중 항법
그린란드의 극지 해양 환경은 수온이 섭씨 -2°C 이하로 떨어지고 두꺼운 유빙으로 인해 위성항법장치(GPS) 신호가 차단되는 등 탐사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 소나다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음향 위치 추적 시스템과 관성 항법 장치를 공급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연구용 로봇은 수심 500m 이상의 수중에서도 오차를 최소화한 상태로 정밀 항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빙하 하부의 복잡한 수중 지형을 정확하게 스캐닝하여 데이터화하는 데 성공했다.
해수면 상승 예측을 위한 데이터 확보
연구팀은 소나다인의 장비를 바탕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따뜻한 해류가 빙하 밑면을 녹이는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탐사에서 수집되는 주요 정보는 다음과 같다.
빙하 하부 지형 데이터: 수중 음향 스캐닝을 통한 빙하 융기 및 균열 관측 실시간 위치 데이터: 극지 해류 속에서도 자율무인잠수정의 정확한 좌표 유지 해수 특성 측정: 수심별 수온 및 염도 변화가 빙하 녹음에 미치는 영향 분석
전문가들은 이번 로봇 탐사 임무가 향후 글로벌 기후 변화 및 해수면 상승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