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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마더오브코랄스, 다이브샵 그룹 대상 산호 복원 프로그램 개방

해양보호단체 '마더오브코랄스'가 '리바이브 리프' 산호 복원 프로그램을 전 세계 다이브샵 그룹에게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다이버들은 이제 전문 교육을 받고 직접 산호 이식 활동에 참여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1월 27일 03:54
마더오브코랄스, 다이브샵 그룹 대상 산호 복원 프로그램 개방

세계적인 해양 생태계 보존 단체인 '마더오브코랄스(Mother of Corals)'가 자신들의 대표적인 산호 복원 프로그램 '리바이브 리프(Revive Reef)'를 일반 다이브샵 그룹에게도 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전까지는 해양 생물학자 및 연구 기관 중심으로 운영되던 이 프로그램이 일반 다이버 커뮤니티로 확대되면서, 해양 보호에 대한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결정은 기후 변화와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산호 백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마더오브코랄스'는 더 많은 다이버들의 참여를 통해 산호 복원 활동의 규모를 확장하고,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이버가 직접 참여하는 산호 복원 과정

'리바이브 리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단순한 관찰자를 넘어 해양 복원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 프로그램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된다.

  • 사전 교육 세션: 참가자들은 다이빙에 앞서 산호의 생태, 산호초가 직면한 위협, 그리고 산호 복원 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는다. 이 과정에는 건강한 산호 군락에서 파편을 채취하는 방법, 수중 보육원에서 산호를 성장시키는 기술, 그리고 최적의 장소에 이식하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 수중 실습 활동: 교육을 마친 다이버들은 전문가의 감독 하에 직접 수중 산호 보육원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기존에 성장한 산호 조각들을 특수 제작된 구조물에 부착하거나, 손상된 산호초 지대에 직접 이식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이식된 산호의 생존율과 성장 과정을 추적하기 위한 기초적인 데이터 수집 활동에도 참여한다. 참가자들이 수집한 데이터는 '마더오브코랄스'의 장기적인 연구 프로젝트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 프로그램은 태국 안다만 해역에 위치한 파일럿 사이트에서 우선적으로 시작되며, 향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른 주요 다이빙 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다이브샵은 최소 6인 이상의 그룹을 구성해야 하며, 모든 참가자는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다이버 이상의 자격과 최소 50회 이상의 로그 기록을 보유해야 한다.

다이버 커뮤니티와 해양 보호의 새로운 파트너십

이번 프로그램 개방은 다이브샵과 소속 다이버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단순한 다이빙 투어를 넘어, 자신이 사랑하는 바다를 직접 되살리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이브샵은 '에코 다이빙', '보존 다이빙'과 같은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고객층을 유치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마더오브코랄스'의 설립자이자 수석 연구원인 아냐 샤르마(Dr. Anya Sharma) 박사는 "다이버들은 바다의 건강 상태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바다의 가장 열정적인 옹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리바이브 리프' 프로그램을 통해 다이버들의 열정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전환시키고, 전 지구적인 산호초 복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라고 프로그램의 비전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민 과학(Citizen Science) 기반의 해양 보존 활동이 정부나 연구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대규모 생태계 복원 작업에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다이버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작은 노력을 보탤 때, 그 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마더오브코랄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다를 사랑하는 다이버라면, 이제 단순한 여행을 넘어 바다의 미래를 가꾸는 의미 있는 다이빙을 계획해 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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