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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버킷리스트: 열대 바다를 넘어선 영국식 이색 스노클링 5선

스노클링은 맑고 푸른 열대 바다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편견을 깨는 새로운 제안이 나왔다. 영국 서브-아쿠아 클럽(BSAC)이 2026년을 맞아 내륙 채석장부터 강, 야간 탐험까지 영국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모험적인 스노클링 버킷리스트 5가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했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1월 4일 02:47
2026년 버킷리스트: 열대 바다를 넘어선 영국식 이색 스노클링 5선

열대 바다의 추억을 넘어, 일상 속 모험으로

스쿠버타임즈 수석 기자 - 스노클링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외 휴양지의 수정처럼 맑고 푸른 바다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바꿀 새로운 스노클링 트렌드가 영국에서 제시되어 전 세계 다이빙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최대의 다이빙 단체인 영국 서브-아쿠아 클럽(BSAC, British Sub-Aqua Club)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자격을 갖춘 스노클러들이 도전해 볼 만한 모험적이고 흥미로운 5가지 이색 스노클링 버킷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는 스노클링이 더 이상 특정 장소에 국한된 활동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다양한 수중 환경을 탐험하는 모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발표된 아이디어들은 전통적인 해양 스노클링의 개념을 확장하여 내륙 호수, 강, 심지어 야간 탐험까지 포함한다. BSAC는 이를 통해 멤버들이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 자신감을 키우며, 무엇보다 수중 세계를 탐험하는 순수한 즐거움을 재발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2026년, 당신의 스노클링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5가지 제안을 자세히 소개한다.

새로운 스노클링의 지평: BSAC 추천 이색 탐험 5가지

1. 내륙 다이빙 포인트: 스쿠버 다이버만의 성역은 끝났다

일반적으로 내륙의 다이빙 사이트는 스쿠버 다이버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영국의 스토니 코브(Stoney Cove), 봅스터 키(Vobster Quay), 케이펀레이(Capernwray)와 같은 유명 내륙 다이빙 장소들은 사실 스노클러들에게도 환상적인 목적지가 될 수 있다. 이들 장소는 대부분 폐채석장을 활용한 곳으로, 외부의 영향이 적어 놀랍도록 맑은 시야를 자랑하며, 수중에 흥미로운 인공 구조물들이 잠겨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파도나 조류 걱정 없이 쉽게 입수할 수 있는 지점들이 많아 모든 수준의 스노클러가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은 새로운 장비를 시험하거나, 스노클링 기술을 연습하고, 물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기에 이상적이다. 잔잔한 민물 환경에서 평화롭게 수중 세계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BSAC는 각 클럽이 스노클러의 관점에서 이러한 내륙 사이트를 탐험하는 정기 모임을 계획해볼 것을 적극 추천했다.

2. 원격지 스노클링 탐험: 진정한 모험을 떠나라

탐험(Expedition)은 더 이상 스쿠버 다이버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BSAC는 모든 멤버가 모험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노클링 탐험을 장려한다. 스노클링 탐험은 주말을 이용해 새로운 장소로 떠나는 간단한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스코틀랜드의 아우터 헤브리디스(Outer Hebrides) 제도나 셰틀랜드(Shetland) 제도, 혹은 스코틀랜드의 외딴 바다 호수(Sea Loch)로 떠나는 야심 찬 장기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야생의 장소들은 인공적인 빛과 오염이 적어 경이로운 수준의 시야와 함께 번성하는 해양 생태계를 선보인다. 일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한 마법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BSAC의 제닌 키오(Genine Keogh)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탐험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은 클럽 내의 팀워크, 자신감, 그리고 리더십을 길러주는 훌륭한 기회입니다. 그리고 이때 쌓은 추억은 평생 지속될 것입니다."

3. 나이트 스노클링: 익숙한 바다의 새로운 얼굴

만약 어두워진 후에 스노클링을 해본 경험이 없다면, 2026년은 이를 시도하기에 완벽한 해이다. 나이트 스노클링은 낮 동안 익숙했던 수중 환경을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탈바꿈시킨다. 물속 플랑크톤이 만들어내는 생물 발광(Bioluminescence) 현상은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반짝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낮에는 숨어 있던 야행성 생물들이 활동을 시작하며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체적인 경험은 훨씬 더 신비롭고 흥미진진해진다.

안전은 나이트 스노클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파도와 조류가 없는 안전하고 보호된 장소를 선택해야 하며, 시작 전 모든 참가자에게 상세한 브리핑을 실시해야 한다. 각 개인은 수중 라이트와 예비 라이트를 반드시 휴대하고, 수면에서도 쉽게 식별될 수 있도록 가시성이 높은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철저한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 하에 진행된 나이트 스노클링은 많은 이들에게 단번에 가장 좋아하는 활동으로 자리 잡곤 한다.

4. 강 스노클링: 영국의 숨겨진 보석을 찾아서

강 스노클링(River Snorkelling)은 영국 수중 세계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활동이다. 잔잔한 민물에서 흐름을 따라 떠내려가는 드리프트 스노클링은 바다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물속에서는 송어, 장어, 미꾸라지 등 민물고기들과 함께 인상적인 수생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는 해안 환경에 익숙한 스노클러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영국의 와이(Wye) 강, 디(Dee) 강, 에이번(Avon) 강 등 여러 강에서 이러한 모험이 가능하다. 다만, 강 스노클링을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지 소유자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유속과 수심, 잠재적 위험 요소 등 안전에 대한 철저한 사전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신의 경험을 넓히고 진정으로 독특한 무언가를 탐험하고 싶은 스노클러에게 강 스노클링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5. 조수 웅덩이(타이들 풀) 탐험: 살아있는 자연 수족관

조수 웅덩이, 즉 타이들 풀(Tidal Pool)은 영국에서 가장 접근하기 쉽고 매혹적인 스노클링 장소 중 하나다. 썰물 때 해안가 바위 지형에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이 웅덩이들은 안전하고 얕으며,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로 가득 차 있어 모든 연령과 경험 수준의 멤버들에게 완벽한 장소다.

웨일스(Wales)와 콘월(Cornwall)의 자연 풀에서부터 북동부 해안의 인공 조수 수영장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타이들 풀은 화려한 색상의 해조류, 놀래기(wrasse), 베도라치(blennies), 말미잘(anemones) 등 작은 해양 생물들의 보고이다. 가족 단위의 스노클링, 클럽의 가벼운 정기 모임, 또는 편안한 분위기의 교육 세션에 이상적이며, 특히 신입 멤버들에게 수중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계기가 될 수 있다.

2026년, 스노클링 모험의 해로 만들자

BSAC의 제안처럼, 영국은 조수 웅덩이에 발을 담그는 것부터 강을 따라 유영하거나 외딴 해안선으로 모험을 떠나는 것까지, 놀랍도록 다양한 스노클링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비단 영국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전 세계 다이버와 스노클러들에게 자신의 주변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숨겨진 수중 명소를 발견하라는 영감을 준다.

올해 자신 또는 소속 클럽에 이 다섯 가지 도전을 모두 시도해보는 목표를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각각의 경험은 우리의 수중 세계를 탐험하고, 배우고,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BSAC는 2026년이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과 발견, 그리고 멋진 스노클링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원문: bs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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