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동굴 다이버이자 수중 탐험가, 작가 겸 영화제작자인 질 하이너스가 2026년 '21세기 탐험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동차 브랜드 디펜더와 유럽 아웃도어 필름 투어가 공동 수여하는 이 국제적인 상은 2026년 7월 21일 독일 뮌헨에서 하이너스에게 전달되었다.
21세기 탐험가상은 단순한 탐험을 넘어 용기와 성과, 명확한 목적의식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낸 현대의 탐험가들에게 수여된다. 하이너스는 개척적인 수중 탐험과 환경 보호 활동, 그리고 지구 표면 아래 숨겨진 수자원 시스템을 밝혀내고 보존하는 데 헌신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하이너스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의 수중 동굴을 탐험하고 기록하며 지도를 제작해 왔다. 그녀의 혁신적인 탐험은 남극의 빙산 내부부터 멕시코의 세노테 깊은 곳, 그리고 지구상에서 가장 긴 수중 동굴 시스템으로 이어졌다. 그녀는 탐험과 과학, 사진 및 영상 제작을 결합하여 지하수와 지상 생명체 간의 필수적인 연결 고리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하이너스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상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이빙 커뮤니티 전체에 커다란 영광이라며, 동굴 다이버는 극소수의 사람만이 볼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 만큼 이러한 환경을 기록하고 배운 점을 공유하며 수자원 보호에 대한 영감을 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과 함께 하이너스는 상금의 일부를 키치 시비 오타와강 동굴 시스템에 대한 탐사 및 연구를 지속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의 수중 탐험가들을 독려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대외 활동도 후원할 예정이다. 테크니컬 다이빙과 동굴 다이빙 분야에서 여성의 길을 개척해 온 선구자로서, 그녀는 탐험의 포용성을 높이고 수중 탐험 및 과학 분야의 차세대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현재 왕립 캐나다 지리학회 명예 부회장이자 오타와강 명예 수호자로 활동 중인 하이너스는 캐나다 극지 훈장을 수훈했으며, 국제 스쿠버 다이버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기도 하다. 탐험 활동 외에도 작가, 사진가, 영화제작자, 강사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녀는 강연을 통해 위험 평가, 변화 대처법, 탐험가적 사고방식 개발 등을 주제로 수중 탐험에서 얻은 귀중한 교훈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다. 하이너스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 칼턴 플레이스에 거주하며 탐험가이자 교육자, 수자원 보존 운동가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