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대서양 해저를 탐사하던 국제 연구진이 돌드럼스 단쇄대 부근에서 새로운 심해 열수 분출구 지대 2곳을 연이어 발견했다.
이번 탐사는 대서양 중앙 해령의 지질학적 특성과 심해 생태계를 조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연구진은 첨단 심해 탐사 장비와 무인 잠수정을 활용해 수심 수천 미터 아래 해저면을 정밀 조사하던 중, 뜨거운 열수와 광물 물질을 내뿜는 분출구 지대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열수 분출구는 지구 내부의 열로 인해 뜨거워진 바닷물이 지각 틈새를 통해 상승하면서 각종 광물과 가스를 토출하는 해저 지형이다. 태양 광선이 도달하지 않는 심해 환경에서도 풍부한 유기물과 화학 에너지를 공급하여 독특한 심해 생물 군집이 형성되는 거점이 된다.
새롭게 발견된 두 열수 분출구 지대는 서로 다른 지질학적 특성을 보이고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현장에서 채취한 열수 시료와 광물, 주변 생물 샘플을 바탕으로 심해 지질 활동과 생명체의 진화 과정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중앙 대서양의 지각 활동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극단적인 환경에 적응한 심해 생물체의 생태적 특징을 밝혀내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연구진은 향후 추가 탐사를 실시해 해당 지역의 정밀 지도를 작성하고 추가 분출구 존재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