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해양 보호의 만남, PADI 한정판 자격증 카드 출시
세계적인 스쿠버 다이빙 교육 기관 PADI가 시각 예술가이자 해양 탐험가인 프란체스카 페이지(Francesca Page)와 손잡고 새로운 한정판 자격증 e카드 3종을 선보였다. 과학과 창의성을 결합하여 바다의 감성, 리듬, 그리고 연약함을 포착하는 페이지의 작품 세계가 다이버 자격증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번 협업은 다이버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란체스카 페이지는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글쓰기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 세계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표현하는 예술가다. 그녀의 생생한 이미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작가 자신이 바다를 탐험하며 느꼈던 경이로움과 호기심을 동일하게 경험하도록 이끈다. 흥미로운 점은 그녀의 창의적인 여정이 바다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13세에 처음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한 순간, 두려움은 열정으로 바뀌었고 이는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후 PADI 오픈워터 스쿠버 인스트럭터(PADI Open Water Scuba Instructor)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는 수중 사진작가이자 해양 보존 예술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예술은 행동주의다: 창의력으로 푸른 행성을 지키다
페이지의 예술은 해양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복잡성, 특히 상어와 같이 오해받기 쉬운 생물들을 조명하며, 이들을 보호해야 할 우리의 공동 책임감을 상기시킨다. 그녀에게 예술은 곧 행동주의이며, 전 세계인을 연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보편적인 언어다.
"저는 예술이 이 행성을 구할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창의력을 발휘하여 우리의 푸른 행성을 구하는 데 깊은 열정을 느끼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가라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우리가 그 창의성을 활용하여 인식을 높일 때, 진정한 변화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신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바로 '200마리 상어 프로젝트(200 Sharks Project)'다. 이는 매 60초마다 200마리의 상어가 우리 바다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진실에서 출발했다. 페이지는 일러스트레이션, 영상, 이야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어에 대한 두려움을 공감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상어를 괴물이 아닌, 해양 생태계에 필수적인 아름다운 존재로 재조명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그들의 다양성과 회복력을 알리고 보호를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바다의 경이로움을 담은 세 가지 디자인
이번에 공개된 3종의 새로운 자격증 e카드는 페이지의 실제 다이빙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인상적인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제작되었다. 각 디자인은 바다의 경이로움과 취약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다이버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모든 카드는 e카드로만 제공된다.
갑오징어의 대이동 (Cuttlefish Migration)
매년 호주 남부의 바위 해안에서는 25만 마리 이상의 거대 갑오징어가 모여들어 색과 생명이 어우러진 눈부신 장관을 연출한다. 페이지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치열한 구애 행동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란한 피부색,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조용한 탄생에 이르기까지 이 대이동의 전체 서사를 포착했다. 이는 변화와 공동체, 그리고 파도 아래에서 펼쳐지는 숨겨진 드라마에 대한 찬사다. '매혹적, 역동적, 생명력 넘치는'이라는 키워드가 이 작품을 잘 설명해준다.
상어와 함께하는 다이빙 (Diving With Sharks)
거센 조류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상어 떼에 둘러싸여 다이빙했던 경험의 강렬한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혼돈 속에서도 침착하게 유영하는 다이버의 모습은 드넓은 바다를 정의하는 움직임과 일체감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두려움이 호기심으로 대체될 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며, 인간의 탐험 정신과 해양 생물의 야생적인 우아함 모두에 경의를 표한다. '두려움 없는, 유려한, 거침없는'이라는 키워드가 작품의 역동성을 담아낸다.
고래상어 (Whale Shark)
위에서 내려다본 고래상어는 마치 밤하늘에 흩뿌려진 별처럼 빛나는 패턴을 자랑하며, 움직이는 별자리처럼 물속을 유영한다. 이 몽환적인 묘사를 통해 페이지는 바다와 우주 사이의 조화를 포착했다. 바다 역시 우주만큼이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존재임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장엄한, 천상의, 영원한'이라는 키워드는 고래상어의 신비로운 존재감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다이버들은 오늘부터 이 새로운 e카드 중 하나를 구매하여 기존에 보유한 모든 PADI 자격증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한정판 카드는 단순한 자격 증명을 넘어, 다이버로서 해양을 아끼고 보호하겠다는 다짐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방법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