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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I, 2026년 타임(TIME)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지속가능성 리더’ 명단에 이름 올려

세계 최대 다이버 교육 단체인 PADI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경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타임지가 선정한 ‘2026년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다이빙 산업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해양 환경 보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분야로 격상되었음을 의미한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5월 3일 14:00
PADI, 2026년 타임(TIME)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지속가능성 리더’ 명단에 이름 올려

다이빙 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PADI가 타임(TIME)지로부터 202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지속가능성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타임지가 새롭게 발표한 ‘TIME100 기업 산업 리더(TIME100 Companies Industry Leaders)’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PADI가 세계 최대 다이버 교육 기관으로서 글로벌 지속가능성 주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음을 시사한다. 이는 다이빙이 더 이상 단순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그치지 않고 환경 변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966년 설립 이후 3,100만 건 이상의 자격증을 발급하며 전 세계 다이버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온 PADI는 여행, 교육, 보전이라는 세 가지 영역의 교차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매년 수백만 명의 다이버들이 바다를 찾는다는 점은 PADI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관문’으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PADI의 이러한 변화는 ‘시민 과학(Citizen Science)’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다이버들은 ‘보전 행동 포털(Conservation Action Portal)’을 통해 단순히 바다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넘어 해양 생태계 보호에 직접 참여하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 다이버들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해양 보전 정책 수립과 환경 계획 마련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이는 다이빙 활동이 수동적인 관찰에서 능동적인 환경 보호 활동으로 변모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선정은 또한 PADI가 다이빙 관광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전통적인 다이빙 여행이 단순히 특정 지역의 접근성이나 볼거리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보전과 지속가능성이 여행 경험 자체에 녹아드는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PADI는 다이빙 목적지 개발 과정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운영사들에게 책임 있는 실천을 권고함으로써, 건강한 해양 환경이 곧 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직결된다는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PADI에게 이번 성과는 더욱 뜻깊다. 드류 리처드슨(Drew Richardson) 대표 체제 하에서 PADI는 ‘10억 명의 해양 옹호자(Torchbearers)’를 양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타임지의 선정은 이러한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결과는 단순히 PADI라는 기업의 성공을 넘어, 다이빙 산업 전반에 중요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속가능성이 더 이상 부가적인 마케팅 요소가 아닌, 산업의 지속 가능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향후 다이빙 업체와 여행지는 환경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는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일 것이며, 모든 다이버에게 자신의 수중 활동이 환경을 위한 가치 있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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