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커뮤니티, 사회적 책임에 나서다
영국 최대 규모의 다이빙 단체인 영국 서브-아쿠아 클럽(BSAC)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섰다. BSAC은 2026년 2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아동 정신 건강 주간(Children's Mental Health Week)'을 맞아 아동 정신 건강 전문 자선단체 'Place2Be'와 공식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다이빙 커뮤니티가 단순한 레저 활동을 넘어 사회 구성원의 정신적 안녕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Place2Be는 영국 내 학교에서 30년 이상 학생, 가족, 교직원들과 협력하며 아동 정신 건강 증진에 힘써온 권위 있는 단체다. 이들의 전문성과 BSAC의 광범위한 클럽 네트워크가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주제: '나의 자리(This Is My Place)'
2026년 아동 정신 건강 주간의 공식 주제는 '나의 자리(This Is My Place)'이다. 이 주제는 모든 아동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안전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BSAC과 Place2Be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 학교, 그리고 지역 사회가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며, 있는 그대로 수용되는 포용적이고 따뜻한 공간을 만드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소속감과 유대감의 힘을 옹호하며,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는 포용적인 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입니다."
다이빙은 개인의 기술 연마도 중요하지만, 버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팀워크와 상호 신뢰가 필수적인 활동이다. 이러한 다이빙의 고유한 특성은 '나의 자리'라는 캠페인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다이빙 클럽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공통의 열정을 나누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이상적인 공동체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소속감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BSAC 클럽의 역할과 기대 효과
BSAC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속 클럽들이 어떻게 젊은 세대를 지원하고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담은 단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각 클럽이 청소년 회원들을 위해 안전하고 환영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BSAC 본부는 각 클럽이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장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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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하는 분위기 조성: 신규 주니어 회원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든 연령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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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과 존중: 청소년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클럽 운영에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주체성을 키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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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감 제공: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다이빙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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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공간 제공: 클럽을 학교나 가정 밖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안전지대'로 만든다.
이번 협력은 다이빙 커뮤니티가 해양 보호 활동을 넘어 사회의 정신 건강 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선도적인 사례다. BSAC의 행보가 전 세계 다이빙 단체들에게 새로운 사회 공헌 모델을 제시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물속 세상의 경이로움과 함께 건강한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