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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스 시리우스 L, '안전 정지+' 기능으로 다이빙 안전 강화

이탈리아 다이빙 장비 제조사 마레스가 최신 다이브 컴퓨터 '시리우스 L'에 혁신적인 '안전 정지+(Safety Stop+)' 기능을 탑재해 다이버들의 안전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 기능은 다이브 프로파일을 실시간 분석하여 최적의 안전 정지 시간을 제안한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2월 8일 06:59
마레스 시리우스 L, '안전 정지+' 기능으로 다이빙 안전 강화

마레스, 시리우스 L 다이브 컴퓨터의 혁신적 '안전 정지+' 기능 공개

세계적인 스쿠버 다이빙 장비 제조업체 마레스(Mares)가 자사의 최신 플래그십 다이브 컴퓨터인 '시리우스 L(Sirius L)'에 탑재된 혁신적인 '안전 정지+(Safety Stop+)' 기능을 집중 조명하며 다이빙 커뮤니티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기능은 기존의 표준화된 안전 정지를 넘어, 각 다이빙의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안전 프로토콜을 제공함으로써 다이버의 안전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인 안전 정지는 일반적으로 수심 5미터에서 3분간 머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다이빙 후 체내에 축적된 질소 마이크로 버블을 안전하게 배출하고 감압병(DCS)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모든 다이빙이 동일한 위험도를 갖는 것은 아니며, 다이버의 프로파일에 따라 요구되는 안전 수준은 달라질 수 있다.

진화된 안전 개념: '안전 정지+'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마레스의 '안전 정지+' 기능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시스템은 다이빙 중 다음과 같은 다양한 변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 무감압 한계(NDL) 근접도: 다이버가 무감압 한계 시간에 얼마나 가깝게 다이빙했는지를 평가한다. 한계 시간에 근접할수록 더 긴 안전 정지가 권장된다.

  • 상승 속도: 권장 상승 속도를 초과했는지 여부를 감지한다. 빠른 상승은 체내 질소 배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보상하기 위한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

  • 다이빙 수심 및 시간: 더 깊고 긴 다이빙일수록 체내 질소 포화도가 높아지므로, 이를 고려하여 안전 정지 시간을 동적으로 조절한다.

  • 반복 다이빙 여부: 이전 다이빙으로 인한 잔류 질소를 계산에 포함하여, 반복 다이빙 시 안전 마진을 더욱 보수적으로 설정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 정지+' 기능은 단순한 3분 정지를 넘어, 3분에서 최대 5분까지 연장된 안전 정지 시간을 제안하거나, 상황에 따라 더 깊은 수심(예: 6미터)에서의 딥 스톱(Deep Stop)을 권장하기도 한다. 이는 최신 감압 이론에 근거한 것으로, 다이버에게 각자의 다이빙에 최적화된, 한 차원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마레스 시리우스 L

이 혁신적인 기능이 탑재된 '시리우스 L'은 마레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최상위 모델 다이브 컴퓨터이다. 시계형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착용이 가능하며, 다이빙 시에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고해상도 MIP(Memory-In-Pixel) 컬러 디스플레이는 어떠한 수중 환경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보장하며, 직관적인 4버튼 인터페이스는 복잡한 기능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다이빙 로그를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전송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시리우스 L은 나이트록스부터 트라이믹스까지 다양한 기체를 지원하여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는 물론,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가진 테크니컬 다이버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마레스 측은 뷔hl만(Bühlmann) ZHL-16C 감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안전 정지+'와 같은 독자적인 안전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모든 수준의 다이버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레스의 한 관계자는 "다이버의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자 기술 개발의 핵심 동력"이라며, "시리우스 L의 '안전 정지+' 기능은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다이버의 곁에서 실시간으로 위험을 분석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지능형 안전 보조 장치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빙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마레스 시리우스 L의 '안전 정지+' 기능은 다이브 컴퓨터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 다이브 컴퓨터가 수심, 시간, NDL 등 필수 정보를 표시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축적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다이버의 행동을 분석하고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는 '예측적 안전'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무감압 한계에 근접하는 다이빙을 즐기는 숙련된 다이버나, 수중 사진 촬영 등으로 상승 프로파일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는 다이버들에게 이 기능은 매우 유용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이빙 교육생들에게는 안전 절차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게 하는 훌륭한 교육 도구가 될 수 있다.

마레스의 이번 발표는 다이빙 장비 시장에서 '안전'이라는 키워드가 기술 경쟁의 핵심적인 척도가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앞으로 더 많은 제조업체들이 이와 유사한 지능형 안전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다이빙 커뮤니티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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