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의 대표적인 다이빙 매거진 '스쿠버 다이버 ANZ'의 최신호인 90호가 발간되어 전 세계 다이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호는 인도네시아에 새롭게 취항하는 럭셔리 리브어보드 '블루 펄' 소식부터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BR)의 대규모 산호 복원 실험, 다이빙 안전을 위한 DAN의 최신 정보까지 다채로운 기사로 가득 차 있다.
최신 다이빙계 동향 및 해양 환경 소식
이번 호의 주요 뉴스 중 하나는 인도네시아에서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는 럭셔리 리브어보드 '블루 펄(Blue Pearl)'에 대한 소식이다.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가 즐비한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최상의 다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26년에 개최될 '오션 러버스 페스티벌(Ocean Lovers Festival)'에 대한 예고 기사도 실려 해양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양 환경 분야에서는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BR)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산호 복원 테스트 프로젝트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기후 변화로 위협받는 산호초를 되살리기 위한 과학적 노력을 조명하며 해양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발리에서 발생한 호주 다이버의 안타까운 사망 사고 소식도 전하며, 다이빙 활동 시 안전 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지역 커뮤니티의 활동 소식도 눈에 띈다. 호주 요크 페닌슐라(Yorke Peninsula)의 상징적인 부두에서 지역 다이버들이 유해 조류 대발생(HAB)의 영향을 기록하고 감시하기 위해 '해양 감시 프로젝트(Marine Watch Project)'를 시작했다는 기사는 커뮤니티 기반의 해양 모니터링 활동의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세계 유수 다이빙 포인트 탐험기
스쿠버 다이버 매거진의 백미인 다이빙 여행기는 이번 호에서도 독자들을 세계 각지의 바닷속으로 안내한다. 데보라 딕슨-스미스 기자는 호주 남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매력을 소개한다. 예푼의 케펠 제도부터 헤론, 레이디 머스그레이브를 거쳐 레이디 엘리엇 섬까지 이어지는 이 지역은 쉬운 접근성, 따뜻한 수온, 그리고 연중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클래식한 산호초 다이빙의 정수를 보여준다.
인도네시아 와카토비의 경이로움은 초보 다이버 아우라 채텀과 그녀의 가족의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럭셔리 리조트와 그 주변을 둘러싼 환상적인 수중 환경은 모든 수준의 다이버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고 기사는 전한다. 파푸아뉴기니의 투피(Tufi)를 방문한 바네사 토레스 마초는 수중과 육상 모두에서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투피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했다.
네이스 바가이는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팔라우를 탐험한 후, 경이로운 해양 생물과 제2차 세계대전의 난파선, 그리고 독특한 자연 지형에 완전히 매료되었다고 전했다. 그의 기사는 팔라우가 왜 세계 최고의 다이빙 목적지 중 하나로 꼽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한다. 한편, 수석 여행 에디터 돈 실콕은 미크로네시아 축 라군(Truk Lagoon)의 깊은 바닷속에 잠들어 있는 화려한 난파선들을 촬영하는 과정의 어려움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테크니컬 다이빙과 수중 촬영 애호가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다이빙 안전 및 수중 촬영 기술
다이버들의 안전을 위한 정보 또한 비중 있게 다뤄졌다. 세계적인 다이빙 안전 기관인 DAN(Divers Alert Network)의 전문가들은 두 명의 다이버를 감압 챔버 치료 없이 회복시킨 산소 응급처치의 중요성에 대해 논했다. 이 사례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른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또한, DAN의 의료 정보 전문가들은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이 다이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학적 관점에서 상세히 설명하며 특정 건강 상태를 가진 다이버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주었다.
수중 촬영 섹션에서는 세계적인 수중 사진작가 알렉스 머스타드가 추상적인 이미지 촬영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자연 그 자체가 수중 사진가에게 무한한 피사체를 제공한다며, 독창적인 시각으로 바다를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해양 생물학자와의 만남
이번 호에서는 해양 생물학자이자 '핀스티튜트(FINstitute)'의 공동 설립자와의 심층 인터뷰도 실렸다. PT 허쉬필드 기자는 인터뷰를 통해 해양 보존, 과학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상어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독자들에게 해양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24년 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다이빙을 처음 배운 후 이집트,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에서 다이빙 강사이자 수중 사진가로 활동해온 애드리안 스테이시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그의 여정은 다이빙에 대한 사랑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가는지를 보여주며 많은 다이버들에게 영감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