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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막달레나, 세계선수권 개막일 DYNB 세계 신기록

폴란드의 프리다이빙 여제, 막달레나 솔리치-탈란다가 '세계 무호흡 2026 풀 선수권 대회' 개막일에 바이핀 동적 무호흡(DYNB) 종목에서 278m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7월 22일 03:10
폴란드 막달레나, 세계선수권 개막일 DYNB 세계 신기록

'프리다이빙 여제'의 귀환, 한계를 넘어서다

인간 한계에 대한 도전이 펼쳐지는 '세계 무호흡 2026 풀 선수권 대회(World Apnea 2026 Pool Championships)'가 개막 첫날부터 세계 신기록이라는 놀라운 소식으로 시작됐다. 주인공은 폴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리다이버 막달레나 솔리치-탈란다(Magdalena Solich-Talanda)다.

솔리치-탈란다는 대회 첫날 열린 여자 바이핀 동적 무호흡(DYNB, Dynamic with Bifins) 결선에서 278m라는 압도적인 거리를 잠영하며 새로운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그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세계 기록인 277m를 1m 경신한 것으로, 다시 한번 자신이 이 종목의 최강자임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

침묵 속의 278m, 완벽한 잠영

대회장의 모든 관중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솔리치-탈란다는 침착하게 입수하여 완벽한 스트림라인 자세로 잠영을 시작했다. 그녀의 움직임은 군더더기 없이 효율적이었으며,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핀킥은 그녀가 왜 세계 최고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수영장 길이를 여러 차례 왕복한 그녀는 마침내 278m 지점에서 수면 위로 올라와 심판을 향해 완벽한 출수 프로토콜(Surface Protocol)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록을 공식 인정받았다. 그녀의 신기록 달성이 확정되자 경기장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번 기록은 수개월간의 끈질긴 훈련과 저를 믿고 지지해준 코칭 스태프 및 팀 동료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다이빙 내내 모든 것이 완벽하게 통제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한계를 또 한 번 넘어섰다는 사실에 정말 행복합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솔리치-탈란다는 감격적인 소감을 밝히며, 자신의 성공을 팀의 공으로 돌리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핀 동적 무호흡(DYNB)이란?

바이핀 동적 무호흡(DYNB)은 프리다이빙의 수영장 경기 종목 중 하나로, 다이버가 두 개로 나뉜 핀(바이핀)을 착용하고 숨을 참은 채 수평으로 가장 먼 거리를 헤엄치는 경기를 말한다. 이 종목은 폭발적인 힘과 산소 효율을 극대화하는 섬세한 기술, 그리고 극한의 상황을 견디는 강인한 정신력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 고난도 종목으로 평가받는다.

끊임없는 도전, 살아있는 전설

막달레나 솔리치-탈란다는 이미 여러 프리다이빙 종목에서 다수의 세계 기록을 보유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특히 DYNB 종목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해왔다. 이번 대회에서의 신기록 수립은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막 첫날부터 세계 신기록이 나오면서 대회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며, "솔리치-탈란다의 역사적인 순간은 전 세계 다이빙 커뮤니티에 큰 영감을 주었으며, 남은 대회 기간 동안 다른 선수들의 멋진 경기 또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신기록은 다가오는 다른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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