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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함(USS Monitor) 난파선 고해상도 영상 최초 공개

미국 남북전쟁 당시 최초의 철갑선 교전으로 기록된 모니터함의 난파선 영상이 최첨단 음향 탐사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로 공개됐다. 이번에 활용된 마이크로 합성개구소나(µSAS) 기술은 기존 장비보다 정밀한 해상도를 구현하며 수중 탐사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3월 19일 03:00
모니터함(USS Monitor) 난파선 고해상도 영상 최초 공개

모니터함이 참여한 전투는 교착 상태로 끝났으나, 철갑 증기선이 기존 목재 함대를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해전사의 전환점이 됐다. 모니터함의 잔해는 1973년 수심 70m 이상의 깊은 바닷속에서 발견되기 전까지 100년 넘게 행방이 묘연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발견 2년 후 이곳을 미국 최초의 국가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최근 난파선 정밀 촬영에 활용된 마이크로 합성개구소나(µSAS)는 무인 잠수정(AUV)과 같은 소형 플랫폼에 탑재되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연속적인 신호를 결합해 기존 측면 주사 소나(side-scan sonar)보다 훨씬 정밀한 2~3cm 수준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합성개구 처리 방식은 전체 스캔 범위에서 거의 일정한 해상도를 유지하므로, 무인 잠수정에서 멀리 떨어진 표적도 근거리와 비슷한 수준의 선명한 영상으로 포착할 수 있다.

넓은 지역을 스캔하면서도 작은 물체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어 동일 구역을 반복해서 탐사할 필요가 줄어들어 작업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또한, SAS 처리는 부분적으로 매몰된 물체나 탐지가 어려운 희미한 대상에 대한 식별 능력을 높여주며, 한 번의 경로 탐사만으로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원형 합성개구소나(CSAS) 방식을 활용하면 무인 잠수정이 난파선 주위를 선회하며 수집한 모든 각도의 반향 신호를 소프트웨어로 통합해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원문: div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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