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업계 안전 표준의 새로운 바람, 'Powered By DAN'
[스쿠버타임즈=2025년 11월 6일]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기반 다이빙 교육 기관인 SSI(Scuba Schools International)가 다이버 안전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 기관인 DAN(Divers Alert Network)과 손잡고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SI는 'Powered By DAN'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도입, 전 세계 SSI 다이버와 전문가들에게 다이빙 상해에 특화된 최고 수준의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Powered By DAN’ 프로그램은 DAN이 수십 년간 축적한 다이빙 의학 연구 데이터와 응급처치 프로토콜을 다이빙 교육 기관의 커리큘럼에 통합하는 협력 모델이다. 교육 기관들은 DAN의 전문적인 콘텐츠를 자사의 교육 플랫폼에 탑재하여 강사와 다이버들에게 일관되고 검증된 응급처치 기술을 보급할 수 있다. DAN은 이를 위해 온라인 학습 자료(e-learning)와 현장 교육용 보조 자료(slate) 등을 제공하며, 각 교육 기관은 자사의 시스템을 통해 강사와 강사 트레이너를 인증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SSI의 이번 참여는 다이빙 교육계의 중요한 흐름을 보여준다. 이미 NAUI, IANTD, SEI와 같은 유수의 다이빙 교육 기관들이 ‘Powered By DAN’ 프로그램을 채택하여 다이버 안전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SSI의 합류는 이러한 표준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다이빙 현장에서의 응급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 최우선 철학을 실천하는 SSI
“우리는 모든 다이빙의 기초는 안전이라고 믿으며, 응급처치 훈련은 책임감 있는 다이버를 양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DA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SSI는 우리의 전문가와 다이버들이 현존하는 가장 포괄적이고 연구 기반의 응급처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이 SSI 강사 트레이너들이 업계 최고의, 가장 잘 훈련된 강사를 배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귀도 와치그(Guido Watzig), SSI 인터내셔널 CEO귀도 와치그 CEO의 말처럼, 이번 결정은 단순히 교육 과정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SSI가 추구하는 ‘안전 최우선’의 철학을 더욱 공고히 하는 조치이다. 다이버들은 이제 SSI를 통해 스쿠버 기술뿐만 아니라, 다이빙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압병(DCS), 익수, 해양생물에 의한 부상 등 특수한 상황에 대처하는 전문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전문성의 결합: 다이빙 교육과 응급처치의 시너지
이번 협력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성공적인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이빙 교육 기관들은 수중 환경에서의 교육과 기술 훈련에 대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DAN은 다이빙 관련 상해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DAN의 목표는 모든 다이빙 현장에 유능한 응급처치 제공자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커리큘럼은 다이빙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이며, 비전문가 제공자를 위한 다른 어떤 과정보다 더 많은 기술을 다루고 있습니다. 수중 교육 분야에서는 스쿠버 교육 기관들이 전문가이지만, 다이빙 상해에 대한 응급처치 분야에서는 우리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DAN을 최고의 전문가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조앤 페리(JoAnn Perry), DAN 교육 이사조앤 페리 이사의 설명은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을 명확히 보여준다. DAN은 기본 인명 구조술(BLS), 심폐소생술(CPR), 산소 공급법 등 다이빙 환경에 필수적인 응급처치 기술의 표준을 제시하고, SSI는 이를 자사의 방대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역할 분담은 교육의 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일관된 훈련이 만드는 더 안전한 다이빙 커뮤니티
다이빙 현장에서는 다양한 교육 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다이버들이 함께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서로 다른 프로토콜로 훈련받은 다이버들이 함께 대응할 경우 혼선이 빚어지거나 귀중한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 ‘Powered By DAN’ 프로그램의 확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더 많은 교육 기관들이 ‘Powered By DAN’에 동참하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프로그램의 확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프로토콜로 훈련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응급 상황에서는 단 몇 초가 중요할 수 있으며, 훈련의 일관성은 사람들이 함께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빌 지플(Bill Ziefle), DAN 회장 겸 CEO빌 지플 회장의 말처럼, 훈련 프로토콜의 표준화는 비상 상황에서 다이버들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예를 들어, 한 다이버가 감압병 증세를 보일 때, 현장에 있는 SSI 다이버와 NAUI 다이버가 동일한 산소 공급 절차와 환자 평가 방법을 사용한다면 훨씬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이는 결국 다이버의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다.
다이버에게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
이번 SSI와 DAN의 파트너십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SSI 다이버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앞으로 SSI의 응급처치 관련 자격증(예: React Right)을 취득하는 다이버들은 DAN의 최신 연구 결과가 반영된 고품질 교육을 받게 되며, 이는 개인의 안전은 물론 버디와 동료 다이버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다. 다이빙 산업 전체의 안전 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이번 협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