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스타 브라바 지역의 캅 데 크레우스 자연공원에 위치한 포트 데 라 셀바 인근 해역에서 레저 다이빙을 하던 70대 프랑스인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알트 엠포르다 지역의 사레넬라 등대 인근에서 일어났다. 당시 사망자를 포함한 총 4명의 다이버는 2인 1조로 구성되어 낮 12시경 입수했다. 다이빙 도중 일행 중 한 명이 자신의 파트너가 움직임을 멈춘 채 가라앉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즉시 해당 동료는 반응이 없는 다이버를 수면 위로 구조한 뒤 긴급 구조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역 진료소 의료진과 카탈루냐 응급의료체계(SEM) 소속 헬리콥터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피해자는 이미 심정지 및 호흡 정지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이 약 30분간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오후 1시경 최종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사망자의 시신은 지로나 법의학 연구소로 이송되었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지로나 소속 과르디아 시빌(스페인 민경대) 사법경찰은 이번 사고의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