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연합(Endangered Species Coalition)이 매너티의 보호와 보전을 목적으로 ‘세이브 더 매너티 클럽(Save the Manatee Club)’과 손을 맞잡았다. 매너티는 기후 변화, 서식지 파괴, 보트 충돌 등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해양 포유류다.
이번 제휴는 개별 단체의 활동을 넘어 보다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보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세이브 더 매너티 클럽은 수십 년간 매너티 보호 활동을 펼쳐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멸종위기종연합의 정책 역량 및 홍보 네트워크와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 단체는 우선적으로 매너티의 주요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보트 속도 제한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정부 기관에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들이 매너티의 생태적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서식지 보존을 위한 기금 마련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매너티는 주로 따뜻한 연안과 강 하구에 서식하며, 다 자란 개체는 몸길이가 약 3m에서 4m에 달하고 무게는 400kg에서 600kg에 이른다. 이들은 수온이 20°C 이하로 떨어지는 환경에 취약해 겨울철 온수 유입구 근처로 모여드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인간 활동과의 충돌이 잦아 보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두 단체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매너티의 개체 수 회복과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적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