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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인도네시아 길리 에어 해안에서 단독 다이빙하던 영국인 남성 사망

인도네시아 길리 에어 인근 해역에서 홀로 다이빙에 나섰던 46세 영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수색팀이 바닷속 12m 지점에서 시신을 인양해 응급 처치를 시도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단독 다이빙의 위험성과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3월 31일 03:00
인도네시아 길리 에어 해안에서 단독 다이빙하던 영국인 남성 사망

인도네시아 길리 에어 해안에서 단독 다이빙에 나섰던 영국인 다이버가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매체와 구조 당국의 확인 결과, 사망자는 46세의 로버트 피터 래드(Robert Peter Ladd)로 밝혀졌다.

현지 매체 '헤이 발리(Hey Bali)'에 따르면, 래드는 홀로 입수했으나 예정된 시간 내에 물 위로 나오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변의 신고로 현지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이후 수색 및 구조팀은 수심 약 12m 지점에서 해당 다이버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즉시 시신을 인양해 육지로 옮긴 뒤 응급 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가 발생한 길리 에어는 인도네시아 길리 제도에 속한 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다이빙 명소이자 전 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은 단독 다이빙에 따른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하고 있다. 일부 숙련된 다이버들 사이에서는 단독 다이빙이 허용되기도 하지만, 버디(함께 입수하는 동료)나 구조 체계 없이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는 급변하는 해양 환경과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당국의 공식 발표는 국제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인 또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세계적으로 다이빙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인 동남아시아에서 최근 다이빙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다이빙 계획 수립, 감독 체계, 그리고 개인의 위험 관리 결정에 대한 논의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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