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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악마의 우물'에서 다이버 실종… 아테네 인근 수색 작업 전개

그리스 아테네 인근 리마나키아 지역의 수중 동굴인 '악마의 우물'에서 30대 남성 다이버가 실종되어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지점은 수직 구조와 좁은 통로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구조대가 난항을 겪고 있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3월 29일 03:00
그리스 '악마의 우물'에서 다이버 실종… 아테네 인근 수색 작업 전개

그리스 아테네 리비에라의 볼리아그메니 리마나키아 해안에서 30대 다이버가 실종되어 구조 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토테마(Protothema)와 그리스 시티 타임스(Greek City Time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잠수를 시작한 34세 남성 다이버가 복귀하지 않아 동료가 당국에 신고했다.

실종자가 진입한 지점은 현지에서 '악마의 우물'이라 불리는 수중 수직 통로로, 수심 약 30m에 달하는 폐쇄적인 공간이다. 신고를 접수한 그리스 해안경비대와 전문 잠수 구조팀이 즉시 투입되었으나, 해당 구조물이 수직으로 깊게 형성된 데다 내부 통로가 매우 좁고 수류 변화가 심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실종자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지점은 수직 입수 방식과 좁은 공간, 폐쇄된 환경 때문에 현지 다이빙 커뮤니티 내에서도 고위험 구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동굴 다이빙 전문 교육과 장비를 갖추지 않은 다이버에게는 매우 위험한 환경으로, 과거에도 리마나키아 지역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현재까지 실종자의 다이빙 경력이나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당국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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