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한 다이빙 운영 업체가 연방 항공청(FAA)의 정식 승인 없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다이버들을 해상으로 투입하는 위험한 행위를 지속해오다 당국의 조사를 받고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해당 업체가 운영한 '헬리콥터 다이빙' 서비스가 항공법상 요구되는 안전 규정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사 결과, 해당 헬리콥터는 일반적인 인명 구조나 비상 대피용이 아닌 레저 목적으로 개조되었으나, 공중에서 바다로 다이버들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고도 10m 내외의 저고도 비행을 강행하는 등 항공 안전을 위협할 소지가 다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 항공법에 따르면 헬리콥터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해 인원을 낙하시키거나 특정 지점에 투입하는 행위는 사전에 엄격한 기체 검사와 조종사의 비행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러한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무리한 다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관계 당국은 "항공기를 이용한 모든 레저 활동은 철저한 관리 감독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벌금 부과 조치를 통해 항공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상 안전 전문가들은 헬리콥터 프로펠러의 강력한 하강 기류가 다이버들의 입수 자세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척추 부상 등 신체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당 업체는 현재 모든 항공 다이빙 서비스를 중단하고 운영 방침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