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예산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삭감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해양 환경 보호 단체들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정 지원 축소가 국가의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은 물론, 해양 관측 및 데이터 수집 등 핵심적인 과학 연구 활동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예산 삭감안에는 기후 관련 기술 개발을 비롯해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연안 보호 시스템 구축, 그리고 해양 생태계 복원과 관련된 수많은 연구 프로젝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 환경 단체들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재정 절감 효과를 노릴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해양 환경 변화에 따른 경제적, 환경적 위험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이 수 미터 이상 상승하고 수온이 수십 도 이상 변화하는 등 전 지구적인 기상 이변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NOAA의 예산 삭감은 과학적 토대를 약화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거세다. 환경 관계자들은 정부를 향해 해양 과학 분야의 예산을 확보하고 연구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