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레서 어드벤처스(Aggressor Adventures)는 자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웨인 브라이언트 브라운(Wayne Bryant Brown)이 1년 6개월간의 담도암 투병 끝에 향년 65세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운은 지난 3월 3일,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회사 측은 고인에 대해 "단순한 지도자를 넘어 어그레서 어드벤처스의 심장이자 원동력이었으며, 어그레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탐험 정신의 상징이었다"고 평가했다. 1961년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태어난 그는 미 공군에서 8년간 복무하며 참모 상사로 전역했다. 군 복무 이후에는 타코벨(Taco Bell) 가맹점주로서 1989년부터 2006년까지 6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경영인으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열정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되었으나, 곧 그의 평생 업이자 열정이 되었다. 2007년 고객으로서 어그레서 플릿을 처음 접한 뒤 회사를 인수했고, 이를 전 세계 라이브어보드 다이빙 탐사, 리버 크루즈, 시그니처 롯지를 아우르는 글로벌 어드벤처 여행 브랜드로 확장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어그레서 어드벤처스는 'Inc. 50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텔리 어워드(Telly Awards)와 마젤란 어워드(Magellan Awards)를 수상하는 등 다이빙 산업 내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고인은 플래티넘 프로 5000 다이버(Platinum Pro 5000 Diver), SSI 인스트럭터 트레이너, PADI 스태프 인스트럭터 등 화려한 다이빙 관련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이기도 했다. 그는 수많은 전문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주 오거스타 자택에서 손주들과 함께 '파파(Papa)'로 불리며 보내는 시간을 가장 소중히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44년간 함께한 아내 다나 던어웨이 브라운과 슬하의 1남 1녀, 그리고 네 명의 손주가 있다. 어그레서 어드벤처스 측은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그가 구축한 비전을 이어받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모험을 제공하는 데 변함없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