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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 V 풀프레임 카메라 공개…수중촬영 성능 대폭 향상

소니가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7 V'를 공개했다. 향상된 5축 손떨림 보정, AI 기반 자동 화이트 밸런스 등 수중 촬영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해 다이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1월 19일 01:50
소니, a7 V 풀프레임 카메라 공개…수중촬영 성능 대폭 향상

소니, 업계 최초 '부분 적층형 센서' 탑재한 a7 V 발표

소니가 수중 사진 및 비디오 작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7 V(Alpha 7 V)'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부분 적층형 센서(Partially Stacked Sensor)'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기존 모델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성능을 예고했다. 2025년 말 출시 예정인 a7 V는 향상된 하드웨어와 AI 기반의 지능형 기능을 결합하여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결과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로 완성된 혁신적인 촬영 성능

알파 7 V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새롭게 도입된 'AI 기반 자동 화이트 밸런스(AWB)' 기능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촬영 환경의 광원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장면에 맞는 최적의 색조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는 시시각각 변하는 수중 환경에서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재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능을 통해 수중 촬영가들은 후반 보정 작업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I 피사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프레이밍(Auto Framing)' 기능도 탑재되었다. 이 기능은 영상 촬영 중 피사체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하여 최적의 구도를 유지해준다. 빠르게 움직이는 해양 생물을 촬영할 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영상을 손쉽게 얻을 수 있어, 1인 촬영가나 브이로거들에게 특히 유용할 전망이다.

영상 기능 역시 대폭 강화되었다. 픽셀 비닝(Pixel Binning)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을 지원하여, 미세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는 산호의 질감이나 물고기의 비늘 같은 작은 부분까지 선명하게 담아내야 하는 수중 비디오 촬영에 필수적인 요소다.

하드웨어의 진화: 안정성과 편의성 극대화

알파 7 V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특히 수중 촬영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부분들이 눈에 띈다.

강화된 손떨림 보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은 기존 5.5스톱에서 7.5스톱으로 성능이 향상되었다. 이는 부력이 있는 불안정한 수중 환경이나 저조도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선명한 이미지와 영상을 촬영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고해상도 LCD 스크린: 후면 LCD 스크린은 기존 3인치 104만 화소에서 3.2인치 21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어, 수중 하우징을 통해 결과물을 확인할 때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4축 멀티앵글 모니터: 기존의 틸트 방식과 스위블 방식을 결합한 4축 멀티앵글 모니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수평 및 수직 방향으로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해져, 바닥에 붙어있는 해양 생물을 로우 앵글로 촬영하거나 셀프 촬영 시 매우 편리하다.
향상된 배터리 수명: 배터리 효율이 개선되어 전자식 뷰파인더(EVF) 사용 시 최대 630장, LCD 사용 시 최대 750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긴 다이빙 시간 동안 배터리 교체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셔터를 완전히 누르기 전 최대 1초간의 순간을 RAW/JPEG 파일로 기록하는 '사전 촬영' 옵션, 수직 촬영 포맷 지원, 조정 가능한 전자식 셔터음, 손에 더 잘 맞는 그립 디자인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새로운 표준 줌 렌즈, FE 28-70mm OSS II 동시 공개

소니는 알파 7 V와 함께 새로운 표준 줌 렌즈 'FE 28-70mm f/3.5-5.6 OSS II (SEL28702)'도 선보였다. 이 렌즈는 풀프레임에 대응하며,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알파 7 V의 고속 연사 성능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일상 촬영은 물론 수중에서 다양한 화각을 활용하고자 하는 다이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소니 전자 이미징 솔루션 사업부의 양 청(Yang Cheng) 부사장은 "알파 7 V는 다재다능한 풀프레임 카메라가 이룰 수 있는 성과에 대한 기대를 재정립하는 모델"이라며 "진화된 AF 인텔리전스, 색채 과학, 시스템 반응성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출시일 및 가격 정보

소니 알파 7 V 본체는 2025년 12월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화 약 2,899달러(약 400만원), 캐나다 달러 3,699달러(약 375만원)로 책정되었다. SEL28702 렌즈가 포함된 키트 모델은 2026년 2월에 출시되며, 가격은 미화 약 3,099달러(약 428만원), 캐나다 달러 3,899달러(약 394만원)이다.

FE 28-70mm f/3.5-5.6 OSS II 렌즈는 단독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2026년 2월부터 미화 약 449달러(약 62만원), 캐나다 달러 599달러(약 6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은 북미 지역의 소니 공식 판매점 및 공인 딜러를 통해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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