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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52 프로젝트', 동해 심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침몰 함선 4척 발견

'로스트 52 프로젝트' 탐사팀이 80년 넘게 동해 심해에 가라앉아 있던 미 해군 잠수함 4척의 위치를 확인했다. 첨단 수중 로봇 기술을 활용한 이번 탐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종된 잠수함들의 마지막 기록을 복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4월 3일 03:00
'로스트 52 프로젝트', 동해 심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침몰 함선 4척 발견

최근 태평양 탐사팀이 80여 년간 동해 심해에 가라앉아 있던 4척의 침몰 함선과 그 승조원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발견했다. 이번 성과는 티뷰론 서브시(Tiburon Subsea)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팀 테일러가 주도하는 '로스트 5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작전 수행 중 실종된 미 해군 잠수함 52척의 행방을 찾고 그 기록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탐사팀은 자율무인잠수정(AUV)을 투입해 미리 설정된 경로를 따라 심해저의 광범위한 지역을 정밀하게 탐사했다. 특히 합성개구소나(SAS) 기술을 활용해 초고해상도 음향 이미지를 생성함으로써, 연구진이 침몰한 선체의 형태를 보다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고화질 비디오 카메라와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원격조종무인잠수정(ROV)을 사용하여 선체를 근접 조사했다. 수집된 소나 데이터, 영상, 항법 정보는 다중 소스 데이터 융합 기술을 통해 결합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밀 지도 제작과 4D 현장 재구성 작업이 진행되었다.

팀 테일러는 "첨단 수중 로봇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각 침몰 지점을 4D 모델링 사진 측량 기술로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역사적·고고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기록을 남겨, 우리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후대에도 영원히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원문: div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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