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스쿠버 다이빙 강사 마즐룸 키바르(32)가 찬물에서의 최장 시간 오픈 해수 스쿠버 다이빙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키바르는 지난 3월 14일 오전 7시, 튀르키예 갈리폴리 반도 안작 코브의 미모자 해변에서 지원팀과 함께 12°C의 에게해로 입수했다. 그는 수심 7m 지점에서 36시간 9분 36초 동안 잠수 상태를 유지한 뒤 이튿날 저녁 물 밖으로 나왔다.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키바르는 이번 기록 도전을 1915년 3월 18일 발생한 갈리폴리 해전의 오스만 제국 승리를 기념하고, 같은 날 지정된 ‘순국선열의 날’을 기리는 의미로 헌정했다.
2011년 십 대 시절 다이빙을 시작한 키바르는 앞으로도 저온 해수뿐만 아니라 폐쇄형 수영장, 호수, 따뜻한 바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다이빙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키바르는 잠수를 마친 뒤 “75명의 팀원들이 헌신과 단결을 통해 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매 순간이 인내와 팀워크의 힘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함께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