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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다이빙 리브어보드 '야사와 프린세스'호 화재... 탑승객 25명 전원 무사 구조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 몰디브에서 운항 중이던 리브어보드 '야사와 프린세스'호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객 17명과 승무원 8명 등 탑승객 전원은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1월 3일 19:54
몰디브 다이빙 리브어보드 '야사와 프린세스'호 화재... 탑승객 25명 전원 무사 구조

몰디브 유명 리브어보드, 화염에 휩싸여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인 몰디브에서 운항 중이던 다이빙 리브어보드 '야사와 프린세스(Yasawa Princess)'호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025년 12월 24일 저녁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 타고 있던 승객 17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25명은 부상 없이 전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선박은 큰 피해를 입어 운항이 중단됐다.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 막아

선박 운영사인 '딥 블루 다이브 센터(Deep Blue Dive Centers)'는 25일 공식 성명을 통해 "2025년 12월 24일 오후 6시경 야사와 프린세스호에서 중대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딥 블루 다이브 센터의 이스마일 파이살(Ismail Faisal) 이사는 "사고 인지 즉시 승무원들이 모든 화재 안전 및 비상 대응 절차를 이행했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안전하게 대피하여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몰디브 국방군(MNDF)과 소방구조대는 현장에서 화재 진압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몰디브의 수도 말레 남쪽에 위치한 산호초 군락인 바부 아톨(Vaavu Atoll)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불길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 깊은 선박, 운항 중단 불가피

화재가 발생한 야사와 프린세스호는 1980년대 피지에서 건조된 55m 길이의 3층 규모 선박으로, 2008년부터 몰디브에서 운항해 온 인기 리브어보드다.

운영사 측은 "선박이 심각한 손상을 입어 더 이상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이번 시즌 운항을 재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몰디브 국방군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운영사는 추후 전체 피해 상황 평가가 끝나는 대로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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