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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수중 광각용 12-20mm F2.8 렌즈 전격 공개

렌즈 제조사 탐론이 니콘 Z 및 소니 E 마운트 풀프레임 카메라를 위한 초광각 줌 렌즈 '12-20mm F2.8'을 공개했다. 수중 광각 촬영에 최적화된 화각과 밝은 조리개, 다양한 조작 버튼을 갖춰 수중 사진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쿠버타임즈

2026년 7월 22일 02:23
탐론, 수중 광각용 12-20mm F2.8 렌즈 전격 공개

탐론, 니콘·소니 풀프레임용 초광각 줌 렌즈 발표

세계적인 렌즈 제조사 탐론(Tamron)이 니콘 Z 마운트와 소니 E 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초광각 줌 렌즈, '12-20mm f/2.8'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수중의 광활한 풍경부터 역동적인 해양 생물까지 담아내고자 하는 수중 사진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특징 및 광학 성능

탐론 12-20mm f/2.8 렌즈는 휴대성과 성능의 균형을 맞춘 설계가 돋보인다. 렌즈의 무게는 570g, 길이는 119mm로, 수중 하우징에 장착했을 때의 부피와 무게 부담을 최소화했다. 광학계는 12군 17매로 구성되었으며, 화질 저하를 억제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특수 렌즈를 대거 투입했다.

특히 XGM(eXpanded Glass Molded) 비구면 렌즈 1매와 GM(Glass Molded) 비구면 렌즈 3매를 포함한 다수의 특수 렌즈가 포함되어, 초광각 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왜곡과 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한다. 조리개는 12매의 날로 구성되어 f/2.8부터 f/16까지의 범위를 지원하며, 아름다운 빛 갈라짐과 부드러운 배경 흐림 효과를 제공한다. 이는 어두운 수중 환경에서도 뛰어난 결과물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다.

수중 촬영을 고려한 뛰어난 조작성

이번 렌즈는 기존 탐론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풍부한 외부 조작계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순하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넘어, 렌즈 경통 주위에 다양한 제어 버튼과 스위치를 배치하여 직관적이고 신속한 조작이 가능하다.

  • 다양한 제어 링: 기본적인 줌 링, 수동 초점 링 외에 니콘 Z 마운트 버전에는 사용자가 기능을 지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컨트롤 링'이 추가되었다.

  • 전용 스위치: 수동 초점 선택 스위치, 조리개 링의 클릭감을 없애 영상 촬영 시 부드러운 조작을 돕는 '조리개 디클릭 스위치', 렌즈 경통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는 '줌 락 스위치', '수동 초점 잠금 스위치' 등이 탑재되었다.

  • 커스텀 버튼: 3방향 선택 스위치와 연동되는 2개의 커스텀 버튼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호출할 수 있다.

이러한 물리적 제어 버튼들은 두꺼운 장갑을 끼고 수중 하우징을 조작해야 하는 다이버들에게 카메라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도 신속하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엄청난 이점을 제공한다.

수중 광각부터 근접 촬영까지

이 렌즈는 121°58′에서 94°30′에 이르는 넓은 화각을 제공하여 광활한 산호 군락, 거대한 난파선, 혹은 고래상어와 같은 대형 해양 생물을 프레임 안에 온전히 담아내기에 이상적이다. 또한, 최단 촬영 거리가 광각단(12mm)에서 18cm, 망원단(20mm)에서 28cm로 매우 짧아 '근접 광각(Close-Focus Wide-Angle)' 촬영에 매우 유리하다. 이를 통해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면서도 배경의 푸른 바다를 함께 담는 역동적인 수중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렌즈는 여러 부분에 방진방적을 위한 실링 처리가 되어 있어 다이빙 보트 위와 같이 습하고 염분이 많은 환경에서도 장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공식적인 IP 방수 등급은 없다.)

가격 및 출시 정보

탐론 12-20mm f/2.8 렌즈는 오는 7월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공식 소비자 가격은 미화 1,700달러(약 235만원)로 책정되었다. 독특한 화각과 뛰어난 조작성, 밝은 조리개를 갖춘 이 렌즈는 니콘과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하는 수중 사진가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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