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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누사 렘봉안 해역에서 작살 낚시하던 노르웨이 관광객, 스노클링 보트에 치여 사망

발리 누사 렘봉안 인근 해상에서 작살 낚시를 즐기던 노르웨이 국적의 관광객이 스노클링 보트에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확보 및 보트 선원과의 면담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쿠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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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2일 03:00
발리 누사 렘봉안 해역에서 작살 낚시하던 노르웨이 관광객, 스노클링 보트에 치여 사망

2026년 5월 2일 오전 9시 40분경, 발리 누사 렘봉안 인근 탄중 파캉 해역에서 노르웨이 국적의 34세 남성 MEB 씨가 작살 낚시 중 스노클링 보트에 치여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누사 렘봉안은 체닝안, 그리고 더 큰 섬인 페니다와 함께 속칭 '누사 제도'로 불리는 세 섬 중 하나다.

누사 페니다 경찰에 따르면, MEB 씨는 일행과 함께 작살 낚시를 하던 중, 해당 해역을 지나던 스노클링 보트에 의해 수면 위로 올라오는 순간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케투트 케수마 자야 누사 페니다 경찰서장은 "초기 검사 결과, 피해자는 오른쪽 가슴 아래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고 오른쪽 허벅지에 열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충돌로 인해 MEB 씨가 물속으로 가라앉았으며, 보트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물에 뛰어들어 그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고 증언했다.

MEB 씨는 누사 페니다의 토야파케 항구로 이송된 후, 누사 메디컬 클리닉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케수마 서장은 "약 1시간 동안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하여 피해자 이송 및 현장 확보, 목격자 진술 청취 등 초동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케수마 서장은 "우리는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자 이송, 현장 확보, 목격자 진술 청취를 시작으로 의료진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추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MEB 씨의 시신은 이후 발리 덴파사르의 프로프 응오에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해역은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보트 통행 등 해양 관광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MEB 씨는 충돌로 인한 심각한 외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목격자 및 보트 선원과의 면담을 포함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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